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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군산에서 울진까지 국토횡단 자전거 종주 4박 5일 둘째날
작성자  ID : g************

 NICK : 다*
분류 국토종주 자전거길 > 금강 자전거길
작성일 2017-09-17 07:00:09
조회수 1302
첨부파일

군산에서 울진까지 국토횡단 자전거 종주 4박 5일 둘째날

<금강자전거길 세종시에서 대청댐 & 오천자전거길 괴산읍까지>

2017년 8월 31일(목요일)

세종시에서 8월 31일 횡단 라이딩 둘째날을 맞이하다.

스파렉스 여직원과 약속한대로 아침 6시에 24시 찜질방을 나와 그 건물 1층의 마트에서 간단히 빵과 우유를 각자 원하는데로 골라 아침 간식으로 대용하였다. 이제 초가을에 접어드는 날씨는 제법 서늘한 편이다. 오늘도 날씨는 청명하고 구름도 없어 낮에는 더울 것이라는 예상이 된다.

어제 저녁에도 세종시의 야경을 눈으로 살펴 보고 오늘 아침 다시 세종시의 정부종합청사 건물쪽으로 향하여 호수공원을 둘러 보기로 하였다.

정부종합청사를 지나 호수공원에 이르렀다. 생각보다 산책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주변 자전거로를 따라 라이딩하기에 여유로웠고 좋다. 더 세월이 지나야 숲이 우거져 좋은 산책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은 일산 호수공원의 모습보다 덜 매력적인 모습이랄까..

세종시는 2012년 7월 1일에 충청남도 연기군을 폐지하면서 인근의 충청북도 청원군과 충청남도 공주시 일부를 병합하여 우리나라에서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하였다. 동쪽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쪽은 충청남도 공주시, 남쪽은 대전광역시, 북쪽은 충청남도 천안시와 경계를 이룬다. 행정구역으로는 1개읍, 9개면, 3개 행정동(14개 법정동)이 있다.

2003년 정부에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제정하고 충청권의 4곳 후보지중 이곳이 선정되었으나 2004년 11월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신행정수도 건설특별법은 위헌 판결을 받는다.

2005년 3월에 이곳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계획이 수립되었고 수도기능은 배제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2012년 7월 세종특별자치시로 출범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행정자치도시로서의 명을 유지하고 있다. 수도 기능이 배제되어서인지 행정도시로서의 모습이라기엔 내 보기에 매력이 그렇게 끌리지 않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도시계획이 잘 되었다 말하기 어렵다.

<6시 34분>호수공원에서

나름대로 정원이 우거지면 더 좋은 모습이 될 테지만....

금강자전거길로 나가는 길을 물어봐도 빠르게 가는 길을 안내하는 사람이 없다.

내겐 지형을 읽는 감각은 좀 괜찮다고 자부하지만 아는 길도 물어가라는 말이 있듯이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반대로 멀리 돌아가라 한다. 내가 생각하는 길은 자동차만 다니는 위험한 도로니 안전하게 다시 온길을 돌아가라 일러준다. 북쪽으로 가야되는데 다시 남쪽으로 뒤돌아 가라는 대답뿐이다. 

(위 지도에서 경유 1방향으로)   

난 일행을 무조건 내가 생각한대로 호수 북서쪽 자동차길로 빠져 나가는 길로 이끌었다. (지도에서 경유 2방향으로) 자동차길로 나서니 도로 옆으로 자전거길이 멋지게 나있다. 게다가 내리막길로 금강둑까지 연결되어 있어 우리는 쉽게 자전거길로 접어들었다.

이번에도 멋지게 나의 판단이 맞아떨어지는 쾌감을 느끼면서 우리는 새벽 공기를 가르며 금강자전거길을 달렸다.

그 곳에서 합강공원 인증센터까지는 얼마 안가 나타난다. 합강지점은 청주와 증평에서 내려오는 미호천과 대청댐 금강이 만나는 곳을 말한다. 합강공원인증센터는 오천자전거길의 시점 혹은 종점이 되며 우리는 대청댐에서 바로 청주시로 갈 계획을 하고 있기 땨문에 오천자전거길 종주를 위한 합강인증센터에서 확인도장을 찍었다. 넓은 지역이 되어 오토캠핑장도 인근에 갖추어져 있다고 하나 자전거길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대청댐 방향으로 계속 달린다.

부강면 백천과 금강이 만나는 지점의 부강가는 길에 다리가 이번 폭우로 소실되어 건너가지 못하게 되었다. 미리 알려주는 고지안내판을 본 듯하였으나 무심코 지나온 우리들은 백천 쪽으로 더 올라가면서 건널 곳을 찾는데 임시 물길배관 연결공사를 하는 곳을 발견하였다. 일하시는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건너가라는 허락을 받고 자전거를 들고 공사구간을 건너 갈 수 있었다.

어제 신탄진까지 야간 라이딩을 시도했었다면 큰 고생을 할뻔했다고 생각하니 새종시에서 머문 것에 대하여 참 다행한 일이라 생각한다.   

<8시 03분> 물길 배관공사현장을 건너오는 강샘

이 곳도 없었다면 10여km 이상을 더 돌아서 가야할 뻔했었다. 충북 지역에 내린 폭우의 피해는 가는 곳 마다 수마가 할퀴고 간 자취를 아직도 드러내고 있었다. 현도교까지 식당은 찾아볼 수 없었다. 모두둘 식당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며 달린다. 세종시에서 출발하여 거의 4시간여 라이딩중이다. 현도교를 지나 신탄진읍에 들어서면서 식당만을 찾는다. 얼마 안가서 남현맛고을 식당이 눈에 들어온다. 이 곳은 후에 알아보니 라이더들에게 소문난 맛집이다. 주인 아주머니가 추천하는 "뚝배기 아귀탕"으로 시켰다. 맛이 일품이다. 어떻게 이 곳에서 아귀탕을 하느냐고 물어보니 전라도가 고향이시란다. 맛이 일품이고 저렴하다. 순두부 백반도 유명하다고 한다. 손수 만든 반찬도 모두가 정성이 담긴 맛잇는 반찬들이라 모두 깨끗이 비운다. 허기진 배를 채우니 모두 생기가 돋는다. 

<10:00>

식사를 마친 우리는 대청댐을 향하여 힘있게 페달을 밟는다. 대청댐을 가는 길은 계속 오르막이다. 밥심으로 꾸역 꾸역 폐달을 밟아보지만 몇 번은 끌다 타다 반복하면서 대청댐 인증센터인 금강자전거길 종점에 이르렀다. 금강자전거길 146km를 완주한 것이다.

<11시 17분>

이번 종주에 처음 참가한 서샘은 남다른 기쁨을 맛보는 듯하다. 인증수첩을 들고 인증샷을 원한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대청호의 푸른 진주색같은 물빛에 더 밝아진 모습들은 모든 라이더들이 공통으로 느끼는 건강미 넘치는 쾌감이 아닐 수 없다. 모두의 밝은 표정은 그간의 힘들었던 피로를 싹 가시게 하는 무언의 표시이다. 

이번 종주에서 총무를 담당하는 최샘이다. 금강자전거길 완주를 기뻐하며 환한 미소를 머금는다. 자전거 분해 조립과 수리에 중급적 지식을 터득하고 실습도 하여 사고시 우리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우리의 총무님이다.

금강자전거길을 완주한 모두가 다 기쁘겠지만 서샘에게는 특히 그 기쁨이 남다른가보다. 야호!  맘깟 즐거워하는 것은 건강을 위한 좋은 모습임에 틀림없으리라. 모두가 더 젊어진 느낌이다.

<오천 자전거길 가는 길>

오천자전거길

<괴산군 행촌교차로-세종시 합강공원>

<105km>

합강공원  ―(27km)―  무심천교  ―(26km)―  백로공원  ―(28km)―  괴강교―(24km)행촌교차로

이제 금강자전거길을 완주한 우리들은 오천자전거길을 완주하기 위해 다시 힘찬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이 곳(대청댐)에서 오천 자전거길을 가는 코스는 두가지 방법이다. 하나는 다시 온 길을 뒤돌아 가 합강공원인증센터 지점에서 시작하는 것과 청주시를 관통하여 무심천교인증센터에서 오천자전거길과 만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앞에 방법은 오던 길이 계속 오르막이 많았던 관계로 내리막길로 쉽게 합강공원까지 이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거리가 60km에 이른다.

두번 째 청주시 경유 방법은 문의 읍내까지 오르막길을 가야한다. 어쩌면 끌고 가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거리가 30km 로 그 거리는 앞의 코스보다 반의 거리이다. 시간으로 봐서는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러나 내심 내고향 남일면 신송리와 태어난 청주시를 이기회에 자전거로 지나가고 싶어 이 두번째 코스를 제안하였고 모두 응하여 청주를 향하여 달리기 시작하다.

   오천은 5개의 천(미호천, 보강천, 성황천, 달천, 쌍천)을 이르는 말이다. 청주시의 미호천과 증평군의 보강천은 금강으로 흐르며 괴산군의 성황천, 달천, 쌍천은 한강으로 흐르고 있다. 따라서 오천자전거길은 크게 분류한다면 금강자전길과 남한강자전거길의 상류지점을 일컫는다고 볼 수 있다.

대청댐인증센터에서 ⑤번 대청교까지 1.5km 정도 내리막 길을 따라가니 대청댐의 모습이 멋지게 보인다. 

<11시 43분>

대청교에서 죄회전하여 모가삼거리에 이르러 청주.문의 방면으로 우회전하면 오르막길이 2km이상 올라가야한다. 중급 이상이면 페달을 밟아 오르겠지만 일부는 끌다 타다 가야만 했다. 1,5km 지점 현암사 오르는 기점에서 잠시 쉬며 촬영에 바쁘다. 이 곳에서도 대청호의 모습이 멋지게 펼쳐진다. 조금만 더 오르면 전망대인데 ... 전망대 들려 편의점에서 시원한 것이라도 먹고 갔으면 했는데 일부가 지나치는 바람에 문의읍 쪽으로 향하다. 이 곳에서 백제보에서 우리를 도와준 청주분 라이더를 다시 만났다. 이 분을 따라 쉽게 무심천자전거길로 들어설 수 있었다.

<12시 45분> 문의 사거리

문의사거리까지는 내리막길을 내려온 탓에 쉽게 접근하였으나 강렬한 햇볕으로 인해 더워진 아스팔트길은 우리를 더욱 지치게한다. 화당리, 가산리, 이어서 나의 고향인 신송리를 지나면서 어린시절 생각에 감회가 더욱 깊었다. 신송초등학교도 보이는 나의 고향을 네분에게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다. 신송리를 떠난지가 근 55년이 넘는다. 물론 성묘하러 해마다 들러보는 곳이지만 신송초등학교의 우거진 나무들을 멀리서 바라보며 5학년때 심어놓은 나무도 있으리라는 생각에 깊은 감회에 잠시 잠긴다. 이틀째 폐달을 밟는 우리들의 몸이 이제는 조금씩 더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가산리부터 무심천 천변 둑으로 난 길이다. 시청방향 무심천 우측에 자전거길이 있으나 우리는 위 사진에 나온 좌측 길을 따라 1km정도 더 가다 무심천 고수부지 위에 설치한 자전거길로 들어서다. 서샘 동생이 청주에 있어 지난번 들려 우연히 짬뽕잘하는 집을 알아 두었다기에 우리는 그 곳(부자 옛날 손짜장"집) 으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다.

1시 20분 짬뽕집에 들려 짬뽕을 주문하고 청주에 있는 친구(연규형)에게 지나는 길이라 전화를 걸어보니 반가이 받는다. 그저 지나는 길에 소식만을 전하려 한 것이 친구가 식당까지 나오게 하는 결과가 되었다. 물론 우리들의 점심식사비까지 친구가 결제를 하여 점심식사는 후원을 받은 셈이 되었다. 친구가 있어서 좋은 것을 절감하다. 고맙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친구와 작별하고 다시 무심천 자전거로를 따라 무심천인증센터에 이르다.

<15시 50분>

무심천인증센터에 이르러 보니 아래 사진처럼 인증센터부스가 있던 곳은 온데 간데 없고 기반석만 남아있다. 이번 중부지방 푹우시에 인증센터부스까지 수마에 부서져 며칠 전 부스를 철거하였단다. 이 곳에서 인증 확인을 할 수 없어 우리는 사진만을 한사람씩 촬영하여 증거로 삼기로 하였다. 

<15시 57분>

이 곳에서  무심천은 미호천과 만나 미호천이란 이름으로 금강이 흐르는 합강공원까지 이르게 된다. 우리는 미호천변을 따라 거슬러 가다 보강천을 향해 힘껏 폐달을 밟는다. 이 곳에서 증평 백로공원인증센터까지는 26km이다. 다들 이틀째 계속되는 라이딩으로 이제 지쳐가는 모습이 보인다.  대청댐 오르는 길과 문의로 오는 오르막 길을 달리느라 오전에 어려웠던 라이딩도 원인이었으리라. 앞 뒤 간격이 벌어지고 다시 기다리고 뒤쫒는 라이딩이 이어지면서 계속 평탄한 증평으로의 자전거로를 달렸다. 보강천 양옆으로 들녁에는 이제 무르익어가는 벼들이 옅은 노란색을 띄어가고 있다. 폭우에도 꿋꿋하게 쓰러지지 않고 자란 벼들의 모습이 풍년을 약속하는 것 같다. 어린 시절 햅쌀로 밥을 지어 숟가락으로 입에 넣는 그 순간의 맛은 지금도 시골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나로서는 잊을 수가 없다. 서울로 와서 그 햅쌀 밥 맛을 잃은지 오래되지만 그 어렸을 때의 그 햅쌀 밥만은 지금도 생각하면 입에 저절로 침이 고인다.

17시 37분

증평 백로공원엔 백로 조형물을 멋지게 만들어 놓았다. 오천자전거길은 한강이나 낙동강, 그리고 금강자전거길처럼 자전거로 바닥에 시점과 종졈까지의 거리가 중간 중간 표시되어 있지 않아 라이더들에게  지루한 라이딩을 하도록하는, 아직은 잘 가꾸어지지 않은 모습을 보이지만 이 곳 백로공원 인증센터는 그래도 조형물의 설치로 라이더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해 준다. 인증센터 안에는 인증 도장만 걸려있고 스탬프가 없었다. 자치단체 관리자의 관리가 소홀함을 보여준다. 우리 총무가 스탬프 구입할 곳을 물어 물어 찾아가 스탬프 2개를 구입하여 하나는 그 곳 인증센터에 두고 하나는 이 후에 이런 곳을 대비하여 소지하기로 하였으며,  인증확인 도장을 수첩에 날인할 수 있었다. 이 곳을 지나가는 많은 라이더들에게 우리들이 좋은 일을 남기게 되어 모두 만족스런 미소를 짓는다.

오후 6시경 다시 괴산을 향해 나아간다. 심대장 예정에는 문경 까지를 오늘의 여정으로 계획한 듯 한데 계획에 차질이 오는 것은 라이딩을 하다 보면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지금껏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온 것 만도 우리들에겐 복이 아닐 수 없다.

보강천을 따라 괴산 방향으로 괴산애 가까이 갈 쯤에 모래재라는 오르막이 나온다. 2km 정도의 길이지만 초보인 우리에겐 힘겨운 오름길이다. 강샘과 심샘과 최샘은 자전거를 타고 올라가는데 나와 서샘은 끌고 올라갔다. 아직도 단련되지 않은 허벅지 근력이 문제다. 그러다 보니 괴산읍까지 사진촬영도 없고 괴산까지 힘겹게 도착하였다.

모래재에서 내려 가는 길은 야간 라이딩이 시작되었다. 괴산읍으로 가는 길로 택하여 우선 저녁식사부터 해결해야한다. 시간이 8시가 넘어 괴산의 특산물 올갱이국이 되는 곳을 찾았으나 이미 다 떨어지고 없단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 날이 괴산 고추축제가 시작하는 날( 8월31일부터 9월 3일까지)이라 식당도 재료가 동이 난 후이고 숙박업소도 이미 빈방이 없단다. 괴산 시계탑사거리에서 주민을 만나 숙박 시설과 식당을 여쭤보니 친절하게 숙박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더니 중원대 입구 근처에 모텔이 있으니 지금 당장 전화로 예약해야 된단다. 모텔에 일단 전화예약을 하고 식당을 찾아 김치갈비찌게로 저녁식사를 하였다. 식당애서 식사하며 혹 모텔아닌 일반 숙박업소를 알아보았으나 이미 다 소진된 상태였다. 

이틀째 밤은 모텔에서 밤을 보내다. 중원대 입구에서 가까운 곳이라고 하여 찾아가는데 밤이기도 하고 낯선 거리라 좀 헤메다 찾아들었다. 최근에 지은 시설이라 깨끗하고 방마다 주차장이 완비되어 자전거 보관에는 편리한 시설이었다. 방 2개에 9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다음 날 서샘은 종주를 중단하고 우리와 헤어진다. 개인 사정으로 이 곳 까지만 함께 하게되다.

서샘이 괴산애서 찍은 사진이다.

오늘 세종시에서 괴산 중원대학교 앞 모텔까지 총 주행거리는 120km 정도가 된다. 오르막 길은 대청댐오르는 길, 문의 대청호 전망대 오르는 길과 증평에서 괴산을 가는 길에 모래재가 난코스에 해당이 된다. 오늘도 숙소까지 안전하게 도착하고 작은 헤메임이 좀 있었지만 모두가 낯선 괴산읍  하늘 아래서 행복한 잠을 청할 수 있었다.

                                                            <종주 이틀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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