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페이지 국문페이지 회원가입 로그인

인증센터 및 커뮤니티

Home 인증센터 및 커뮤니티 체험후기

인쇄하기
체험후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행복했던 자전거 여행후기를 올려주세요.

[게시판명 프로그램입력] 목록
제 목 자전거 국토종주 1-2(정서진-남양주 밝은광장 한강 자전거길 77km 2)
작성자  ID : s*******

 NICK : 長*
분류 국토종주 자전거길 > 한강종주자전거길(서울구간)
작성일 2018-12-14 17:04:32
조회수 25983
첨부파일 이미지    20180916_200953.jpg (3935199Byte)
이미지    20181017_103438.jpg (369668Byte)
이미지    공무도하가시비(선유도1).jpg (120295Byte)
이미지    20180904_140641.jpg (3034675Byte)
이미지    20170528_172428.jpg (1940380Byte)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자전거 국토종주 1-2(정서진-남양주 밝은광장 한강 자전거길 77km 2)

행정구역상 김포시인 아라뱃길한강갑문에서 서울방향을 바라보면 호주 시드니항에 있는 하버(harbour)브리지 형상의 다리를 볼 수 있는데, 인천공항과 일산을 연결하는 방화대교다.

물론 주간에도 아치 부분의 조형미가 유려하지만, 특히 밤에 조명을 밝히면 야경이 아름다운 방화대교는 한강의 수많은 다리 가운데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다리이기도 하다.

이 방화대교 밑에는 초등학교 때 바른생활교과서에서 배운 의좋은 형제이야기인 투금탄(投金灘) 얘기를 재현해놓았는데, 길에서 주운 금덩이에 자꾸만 형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긴 동생이 주운 금덩이를 강물에 던져버렸다는 이야기로 양천읍지에 전한다고 한다.

방화대교에 이르기 전 한강갑문에서 약 1km정도 거리의 행주대교를 건너 한강 북쪽으로 난 자전거길로 주행하다보면, 임진왜란 당시 권율장군의 지휘로 백성들과 군졸이 힘을 합쳐 10배가 넘는 숫자의 왜군을 물리친 행주대첩의 현장 행주산성(幸州山城)에 도착한다.

우리 역사 속 피와 땀이 서린 행주산성엔 당시의 충혼을 기리는 충혼탑이 거의 정상부에 서있고 국방과 관련한 전시물들이 라이더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금은 장어구이와 어탕국수, 각종 국수와 통메밀막국수 등 식도락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로 변모했다.

그리고 또 한곳 들러볼 만한 곳이 한강 남쪽으로 여의도 바로 직전에 있는 선유도(仙遊島).

지금은 옛날 정수장 시설을 활용해서 공원으로 조성해 인근 영등포구민 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지만, ‘신선이 머물 정도로 아름다웠다는 섬인 선유도는 겸재 정선의 그림에도 등장하는 풍광이 아름다운 섬이었다.

또한 선유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詩歌)로 고조선 때 양화현(현재의 영등포구와 양천구 부근)의 진졸(津卒)인 곽리자고의 아내 여옥이 지었다는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양천읍지에 전한다는데 다음이 공무도하가의 내용이다.

公無渡河(공무도하) 님이여! 그 물을 건너지 마오!
公竟渡河(공경도하) 그대 그예 건너가다가
墮河而死(타하이사) 끝내 물에 쓸려 돌아가시니
當奈公何(당내공하) 가신 님을 어이할꼬!

이렇게 한강을 주행하다보면 가장 발전된 현대의 서울 모습을 볼 수 있는 여의도에 도착하는데, 여의도 초입에서 라이더를 맞이하는 건물은 민의의 전당이라고 하는 국회의사당이다.

본래 여의도는 그 이름이 아무런 쓸모가 없으니 너(())나 가져라라는 의미로 너섬으로 불렸으나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여의도(汝矣島(너 또는 아무나라는 의미))가 됐다고 한다.

본래 사람이 거주하던 인근 밤섬이나 선유도와 달리 모래벌판이었던 섬으로, 1960년대 후반에 여의도 개발을 위해 밤섬을 폭파해 그 흙으로 윤중제를 쌓고 여의도를 개발하면서부터 비약적인 발전을 시작했고, 지금은 서울의 맨해튼으로 불릴 정도로 우리나라의 경제중심지가 됐다.

그리고 세종로에 있던 국회의사당이 여의도로 이전하면서 우리나라 대의민주주의를 상징하게 됐는데, 과연 그 구성원들이 민주주의에 걸맞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국회의원을 국개의원’, 국회의사당을 개집으로 부르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

  • 목록보기
[게시판명 프로그램입력] 댓글
댓글 입력 양식

본인인증 후에 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배너

  • 자전거길 지도정보 서비스 바로가기
  • 기상정보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