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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낙동강하구둣(19년10월말)
작성자  ID : l********

 NICK : 이*
분류 국토종주 자전거길 > 낙동강 자전거길
작성일 2019-10-30 15:13:42
조회수 279
첨부파일

*1차 라이딩: 10/25(금) 연차를 시작으로 1박2일 낙동강하구둣을 끝으로 4대강 마지막 종주계획으로, 19년도 마지막 라이딩 엔딩 및 종주라이딩 실시. (326km/25hr)

◇ 첫째날- 상주보~낙단보~구미보~칠곡보~강정고령보~달성보 인증센터~합천창녕보 인증센터 180km/15hr를 목표로 달리고 달린다.

드리어 출발이다. 10/24(목) 19시 인천터미널->상주종합터미널 출발을 시작으로 오랜만에 16시 조기퇴근을 기점으로 장거리 라이딩을 하였다.

인천집에 도착하여 준비된 1주일전부터 준비해둔 가방을 들고 인천터미널로 자전거로 이동(18:40)

상주터미널에서 천지연사우나 찾기도 어렵고 모텔보다 싸서, 잠만 3시간 자는데 찜질방으로 결정, 언능 샤워하고 잠을 청해보지만 잠이 오지않는다 뒤치럭 뒤치럭 새벽3시반쯤 그냥 일어나서 준비하고 상주보를 향하여 출발(04:10)

새벽바람이 차다 긴바지를 챙겨와서 다행이다. 새벽라이딩은 그냥 좋다, 위험하게 밤늦게 야라(야간라이딩)보다는 왠지 상쾌한 느낌, 바람을 가르면, 새벽을 가르며, 해가뜨기전에 달리는 기분은 달려본 라이어만 알뿐~

8월초에 영산강하구둣 새벽라이딩(3:30분부터~목포터미널에서~곡성느러지)새벽 바람과 강을 가르며 달릴때는 썸짓썸짓 했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앞에 후레쉬만 비치는 자전거길로 달린 기억이 난다.

상주보에도 산길과 초가집을 달리는 자전거도로도 만만치 않고, 쉽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기분은 좋은거루~~~

컨디션도 좋고, 손가락 통증으로 아프긴 한데 라이딩 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그래도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긴강하면서 라이딩을 한다.

상주보를 거쳐 낙단보를 지나 구미보에 이르기까지 라이딩하는 사람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오전, 내내 아무것도 못먹고 낙단보를 지나서야 사과와 식빠으로 아침을 떼운다.

오후쯤이나 한두명씩 라이더가 지나가곤 한다. 구미보를 지나 칠곡보에 이르러 허기가 올라온다 무얼먹을까? 편의점의 김밥과 라면인가? 하는데 칠곡보전에 “잔칫집” 밥집이 나왔다. 늦은 아침겸 이른 점심으로 사골국밥을 먹었다.(10:30)

낙동강도 상류도 그리 볼 것은 없는 것으로 ㅋㅋ , 강정고령보에서 화장실도 이용하고 달성보에서 합천창녕보까지 거리도 도착시간도 체크하는 여유를 부리면서 조금 휴식을 취했다.

달성보 도착예정 시간은 17:30분 이었고, 새벽 3시반부터 출발하여 실도착시간은 16시쯤이다. 1시간반이나 단축되엇다. 역쉬 새벽에 일찍 출발한 것이 좋은 효과이다. 힘들지만,~~

합천창녕보 도착예정시간은 19시반인데 야간라이딩을 하여야 한다. 그래도 열심히 페달질을 해보자~ 해지기전에 ㅠㅠ

그래서 달렸다. 무조건 오늘은 컨디션도 좋고 1시간 단축된 시간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합천창녕보 도착은 18시쯤 해가 어두워질 것 같은데 숙박업소 사장님께서 픽업을 오셨다. 덕분에 30분은 세이브~~ ㅋㅋ

잠들기전에 드디어 낙동강을 완주로 4대강을 국토종주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상주보~낙단보~구미보~칠곡보~강정고령보~달성보 인증센터~합천창녕보 7개의 구간을 찍으면서 무사히 라이딩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웃음도 나고 감사하다.

구미보~칠곡보~강정고령보~달성보 까지는 시내가 보이면서 주변 사람들이 라이딩 하는 모습을 자주 볼수가 있었다. 인사도 하고 인사도 받고 다들 썬글라스끼고 눈도 보지 못하고 그냥 인사만하고 다시 달린다.

오늘하루 달리게 건강 주심에 무사히 달릴수 있게 해주신 Jesus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사랑하는 와이프(찐쑥)에게도 고맙다, 힘들텐데도 남편이 라이딩 간다니까 잘 다녀오라고 조심히 타라고 인사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우리 딸 까칠녀(생이)는 두말할 것도 없다. 까칠녀~~~

숙소근교 서울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아침을 먹을 곳이 없으니 슈퍼에서 빵과자를 준비해서 아침에 출발준비를 하였다. 저녁 10시경에 잠을 청하고 새벽3시반 알람을 맞추고 취침을 하였다.

우리 생이와 약속한 미션도 완료, 사랑의 하트 뽕뽕~~~

숙소 사장님曰: 자전거로 객기를 부리는 것은 안된다. 본인의 페이스 조절과 본인만의 체력을 알고 타야 무사히 완주가 가능하다.

 

◇ 둘쨰날- 창녕함안보 인증센터~양산물문화관 인증센터~낙동강하굿둣 인증센터 150km/13hr 을 목표로 또,또 달리고 달린다.

이튿날도 어김없이 새벽4시에 출발~ 잠을 못자는 것은 괸찮은데 무릎에 통증이 올까봐 걱정이다. 일단 달려본다.~~

적교장(숙소)을 출발하여 우회도로(79번국도)를 이용하여 창녕함안보로 출발하였다. 어두컴컴한 새벽 이슬을 마시면서 달리는 기분은 짜릿하고 기분이 굿이다.

박진고개/영아지고개는 다음기회에~ 오늘 저녁 5시 인천 버스를 타기위해서는 달려야 한다. 앞만보고 달려야 한다. 마음이 급하다.

창녕함안보 아무것도 없다. 주위에 온통 강과 산과 나무들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 씁쓸하다~ 혼자이다 보니 더욱 힘내야 한다. 늘어지면 부산까지 가서 버스를 타야하는 경우가 발생할수도 있다.

창녕함안보와 양산물문화회관까지는 너무도 지루하고 볼것이 없다. 구불구불길에 주변은 강과 숲과 산과 들판 뿐이다. 지루지루지루하다. ㅋㅋ

일단, 아침은 집에서 가져온 사과와 빵과 물고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또 페달질을하여 달린다.(08:30)

창녕함안보 도착예정 시간은10:00 1시간정도만 가면 도착이다. 또, 부지런히 달려서 함안보에 도착(09:40)

인증샷하고 다시 달리기 시작이다. 양산물문화관으로 양산/경산 근처는 공장이 왜이리 많은지 시화공단/남동공단을 다모아놓은 것 같다 산위에도 비탈에도 줴다 공장들이다.ㅠㅠ

양산물문화회관 다와가서 오른쪽 무릎이 아파온다. 통증이 스멀스멀 발생했다. 큰일이다. 아직도 갈길은 먼데~ 왼쪽에 힘을 더주어 페달질을 한다. 일단 5분휴식~~하고 출발하자.(13:30)

오늘 낙동강하구둑(16:00)까지 가지못하면 다음은 없다. 일단, 무조건 인증(도장)으로 마무리하고 올라가야 한다. 다시달린다.

“작년 여름(7월말)에 인천집에서 비내섬까지 하루종일(새벽부터 저녁(8시)까지)) 190km를 라이딩 한적이 있다 그때는 발목하고 무릎이 나간줄 알았다.” 걱정이 앞선다,

완주 못하면 어쩌지! 악으로 깡으로 한발로 페달질을 하면서 완주를 했었지만,~~~ 그때도 2~3주 고생한적이 있었다. ㅠㅠ

일단 달리자! 낙동강하구둑 라이딩 길은 마치 한강+ 인천아라뱃길+ 약간의 남한강을 합쳐 놓은 듯한 VIEW가 펼쳐진 것 같다.

강주위로 공원과 야구장, 도심과도 가까운 거리로 산책와 자전거도로가 혼합되어 날씨가 좋으면 많은 사람들이 이용 할 수 있는 길인 것 같다. 단, 바다가 가까워 겨울에 맞바람과 찬바람은 피할 수 없을듯하다..~~

배도 고프고, 무릎 통증도 오고 낙동강하구둑 내려가는 길은 끝이 안보인다. 간식을 챙겨온 영양갱/초코렛을 먹으면서 휴식도 하였다 (13:40)

저멀리 을숙도가 보이긴 하는데 밟아도 밟아도 가까이 오지 않는 기분은 왜일까? 무릎통증이 너무 아프다. 그래도 달려야 한다. 오늘 아니면 또 언제오나~ 그리고, 17시 인천 가는 막차 버스를 타야한다. 이를 악물고 페달질을 한다.

앞으로 1:20분안에 을숙도(낙동강하구둣 인증센터)를 도장을 찍고 다시 부산서부터미널로 이동하여야 한다. 시간이 없다.

저기 보이는 낙동강하구둣까지는 30분정도면 가능할 것 같다. 이후 인증사진찍고 도장찍고(10분) 다시 서부터미널(10km_30분소요)로 힘차게 페달질을 해야 한다.

시간이 빡빡하다, 도착해서 티켓팅하고 화장실 가는 시간(10분) 죽으라고 달려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하다(일단 라이딩 속도계시간으로 측정: 20분 빠르다 ㅋㅋ)

이런저런 시간을 머리속으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계획이 틀어지면 부산종합터미널로 하단역승차~노포역하차로 1시간반을 가서 23시 우등막차를 타야 한다. 절레절례 아니다 부산서부터미널 17시버스 무조건 타야한다.

드디어, 16:05분경 낙동강하구둣 도착해서 인증샷하고 바로 출발~ 다시 왔던길을 30분가야 한다. 바람이 장난아니다. 나가질 않는다. 그래도 페달질을 하자, 달려라, 달려라 죽으라고 달려라

드디어, 16시45분 부산서부터미널 도착 절뚝절뚝하면서 티켓팅하고 화장실갔다오고, 바로 23번홈으로 가니 인천가는 버스가 들어온다.

CU에서 기사님 따뜻한 커피도 하나사고, 나두 물하나 사고 탑승한다.

17시 부산서부터미널 출발,

10시 30분 인천터미널 도착 천천히 아주 천천히 집으로 귀가 배가고파서 동네서 저녁을 먹고 들어갔다.

끝난 뒤 인증샷! 저 뒤에 내가 달려왔던 길을 다시 천천히 돌이켜보니 그 때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감흥가 새롭습니다. ㅋㅋ

드디어, 1년5개월전부터 계획했었던 4대강 국토 종주가 막을 내렸습니다. 자전거 MTB 입문으로 도로에 나가보고 넘어져보고 4대강(금강2번/영산강/섬진강/낙동강)을 일주를 해보고 드디어 고대하던 국토종주까지 이뤄냈네요. 뿌듯하면서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작년(18년)부터 올해(19년)까지 주말/휴일을 이용해서 자전거종주를 할수있게 허락해준 집사람(찐숙)에게 고맙고, 울딸(생이)에게도 고맙고, 부모님께 감사하고고, 무엇보다 건강하게 무사히 지켜주신 Jesus께 영광을 돌립니다.

내년에 제주도 환상종주길 일주를 해서 그랜드슬램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 후에는 지방마다 달리기 좋은 곳을 정하여 자전거 바퀴로 전국으로 달리는게 현재의 제 목표입니다!?

항상 안전운행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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