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하단링크 바로가기

지자체명품 자전거길

자전거 행복나눔과 함께하는 행복 안전 라이딩

추천 자전거 여행길

구간 현재 날씨
  • 사천진항
    맑음
    3.6㎧
    12℃
  • 사천진항
    가끔 비, 한때 비
    5.0㎧
    11℃
서정적인 풍경이 듬뿍 담긴 시인의 고향

넓은 벌 동쪽 끝으로 /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 얼룩배기 황소가 / 해설피 금빛 게 으른 울음들을 우는 곳 / 그곳이 차마 꿈엔 들 잊힐 리야 /---.

고향에 대한 회상과 그리움을 감각적 언어로써 이미지화한 시 <향수>는 정 지용 시인의 작품이며, 그의 고향은 충북 옥천이다. 이 한편의 시 덕택에 시인의 고향은 이제 만인의 고향이 되었다. 그래서 옥천을 찾아가는 길은 언제나 가슴 설렌다. 그곳에 머 무는 동안에는 마치 고향 땅을 밟은 듯 마음이 편안해진다.

금강의 유장한 물길이 굽이쳐 흐르는 옥천 땅에는 <향수>의 서정성과 운치를 고스란히 담은 ‘향수자전거길’이 개설돼 있고, 전체 8개 코스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것은 향수 100리길이다.

옥천읍 하계리에 위치한 정지용 시인의 생가를 출발해 장계관광지, 안남면 소재지, 청성면 합금리의 금강변, 금강휴게소, 옥천선사공원 등을 두루 거쳐서 다시 시인의 생가로 돌아오는 길이다. 총 거리 50.6km. 잇수로는 120리가 넘는 이 코스를 자전거로 섭렵하려면 대략 4시간가량 소요된다.

  • 옥천 향수 100리길 안내 이미지1
  • 옥천 향수 100리길 안내 이미지2
  • 옥천 향수 100리길 안내 이미지3
  • 옥천 향수 100리길 안내 이미지4
  • 옥천 향수 100리길 안내 이미지5
  • 옥천 향수 100리길 안내 이미지6

자전거 대여점

  • 옥천사랑복지센터 : ☎ 043-730-1319

찾아가는길

버스
  • 서울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옥천행 고속버스가 1일 5회 (08:00, 10:00, 14:00, 15:10, 18:00) 출발 (2시간소요)
열차
  • 서울역에서 옥천행 무궁화호가 1일 16회 출발 (약 2시간 10분 소요). KTX는 옥천역에 정차하지 않음.

문의

  • 옥천군청 문화관광과 : ☎ 043-730-3411

체험후기

  • 자전거길 이정표, 금강휴게소 조령리 지우내마을 진입로 개선필요

    지난 추석연휴에 옥천향수100리길에 처음 자전거로 도전해 본 경험담입니다.  정지용 시인의 생가와 '향수' 시를 중심으로 인상적인 감동을 받은 행복한 여정이었지만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바라는 차원에서 아쉬웠던 몇 가지를 적어 봅니다. 1, 자전거길의 안내표지가 대여섯 군데는 보완이 필요 전반적으로 향수100리길 안내표지판이 잘 되어 있지만 한적한 곳의 갈림길, 입체교차로, 시골길에 접어들었을 때 어느 쪽으로 가야할지 헷갈려 길을 잘못 접어든 것이 4번이나 있었습니다. 원인은 이정표나 안내표시가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갈림길 곳곳에 간간이 파란색 페인트칠을 해두어 지레짐작으로 파란색 페인트 스팟을 따라가면 되겠거니 싶었고 예상은 적중해서 큰 불편은 없었지만 아예 아무런 표시가 없는 작은 갈림길에서는 여지없이 엉뚱한 길로 가기 일쑤였으므로 초행자의 시각에서 좀 더 찾아가기 충분히 쉬운 안내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거창한 이정표가 아니더라도 간단한 안내표지판이나 파란색 화살표 페인트 표시만으로 충분하거나 그것도 어렵다면 바닥이나 기둥에 파란색 페인트칠을 해두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좀 더 욕심을 낸다면 적어도 서너군데에 현위치 및 출발점에서 지나온 거리와 앞으로 남은 거리를 안내하는 알림표지판을 추가설치한다면 초행길 나그네의 답답함을 풀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금강휴게소 조령리 지우대마을 찾아가는 방법 문제 지우대마을은 토속음식점 마을로 홍보되어 있어 꼭 한 번 들리려고 하이킹 계획에 우선순위로 잡은 곳이지만 막상 찾아가는 길은 어디에도 안내가 충분치 않아 첫날 금강휴게소와 강변 포장마차 길을 자전거로 왔다갔다를 하며 '굴다리'를 찾아 헤매다가 포기하고 실망한 채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래도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고 여행의 진수가 토속음식을 맛보는 것인 만큼 오기가 발동하여 이튿날 자동차를 몰고 다시 도전하여 내비게이션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단 번에 찾은 건 아닙니다. IC톨게이트를 통해 금강휴게소로 진입해야 된다는 건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알게 된 것입니다. 설마 유료톨게이트를 통과해야 진입이 가능할 줄이야 미처 몰랐기 때문입니다. 휴게소 건너편인 우산리 쪽으로 가게 되거나 엉뚱하게 금암리쪽 국도로 가게 되는 등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문제의 굴다리를 찾아 지우대마을로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완전히 미로찾기였는데 옥천군에서 일부러 기획한 것이 아니라면 이런 초행자가 국도를 통해 이 진입로를 찾는다는 건 여간 운이 좋지 않으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자전거로 간다면 강변에서 상단의 휴게소 주차장까지 올라와야 하는데 이걸 미리 알고 있지 않다면 길 헤매는 유료게이트를 통과하거나 아니면 강변에서 계단을 걸어 올라가 휴게소로 올라가야 한다는 걸 알아차리기 힘들 것입니다. 고속도로 구간 내에 마을이 있어 요금없이 게이트를 통과하여 휴게소 내 굴다리를 통해 마을로 진입하는 방법이 유일하다는 걸 일반인들이 알기는 정말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옥천군에서는 토속음식마을로 지정하고 홍보를 하여 방문객의 기대치를 높였지만 정작 어떻게 찾아가는지에 대한 안내는 전무하다시피 한 현실이었습니다. 금강휴게소 주변국도에서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별도의 진입로가 개설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굴다리를 통해 진입한 토속음식점 마을에는 매운탕전문점들이 오래전부터 터전을 잡아 영업을 해왔고 지역의 명물인 도리뱅뱅이 유명했는데 그곳에 있는 부산식당의 여사장님이 도리뱅뱅이라고 처음 명명하여 지금은 옥천의 대표음식메뉴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함양조씨의 집성촌이기도 하다는 지우대마을과 금강휴게소 탄생의 역사적인 사연들과 도리뱅뱅 스토리 등을 잘 개발하면 멋진 스토리텔링이 될 것 같은데 이 같은 멋진 자산을 갖고도 옥천군에서는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지용 시인의 생가와 향수와 곡을 연계한 향수100리길은 매우 훌륭한 착안과 발상이 아닐 수 없지만 관광객이 좀 더 감동을 얻고 즐길거리는 다소 빈약해 보이는 느낌입니다. 특히 금강휴게소와 주변은 가능성과 잠재력이 풍부한데도 멈춰 선 느낌을 받습니다. 작게는 지우대마을 토속음식점들에 국한된 소망일 수 있지만 좀 더 크게 본다면 금강휴게소를 중심으로 한 금강유원지를 더욱 입체적으로 복합개발하여 전국적인 명소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여지에 대해서입니다.   3. 금강휴게소 평가 내친김에 금강휴게소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관광명소로서의 유명세와 교통요지로서의 금강휴게소는 그 명성 만큼이나 역사가 오래되었으나  규모와 시설은 다소 비좁고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주차장이 너무 협소하여 주차공간을 찾느라 차들이 정체되거나 빙빙 돌아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이러니 저처럼 초행자나 여성운전자라면 지우대마을로 통하는 유일한 진입로 굴다리를 찾아가는 것을 금방 포기해버리기 십상일 것입니다. 이틀에 걸쳐서도 길을 찾고야 말겠다는 신념의 관광객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옥천군과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금강휴게소를 대대적으로 확대 리모델링하고 지우대마을을 토속음식점마을로 특화하여 고속도로IC를 통하지 않고 국도에서 바로 통하는 진입로를 신설하고 과거역사와 유래를 세밀하게 발굴하여 새로이 스토리텔링을 정립하면 좋겠습니다. 물론 전세계 유일의 고속도로 유료구간내에 존재하는 마을의 타이틀도 관광객에게는 크게 어필하는 재미요소이므로 지금처럼 금강휴게소에서도 바로 통하는 진입로는 계속 유지하면 좋겠습니다. 지우대마을의 독특한 유래와 지역명품 도리뱅뱅마을을 금강휴게소와 잘 연계하여 국도에서도 직통으로 진입가능하고 고속도로에서도 여전히 진입 가능한 방향으로 금강휴게소가 업그레이드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옥천군과 한국도로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당국의 정책적인 관심이 이어져 옥천의 명소이자 전국적인 명성의 관광명소로 업그레이드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4-09-29 14:30:36
  • 옥천 향수100리길이 진짜 명품이 되려면?

    작년 가을 끝무렵에 서울에서 옥천으로 자전거를 자차로 싣고 가서 처음으로 달려봤습니다. 날씨도 쾌창하고 기온도 적당해서 라이딩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향수 100리길은 오래전부터 라이더들에게 사랑 받는 길입니다. 특히 평일에도 이곳을 찾아 전국에서 모여든 라이더들이 제법 많이 보였죠. 그런데 자전거 도로로 안내된 길의 대부분이 일반 국도여서 자동차들과 나란히 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별도의 도로 구획이나 유도선은 (향수 100리길 이정표는 대체로 잘 되어 있습니다) 거의 없어서 도로의 끝 차선의 가장자리로 달려야합니다. 그런데 도로 상태가 움푹 파인 곳들이 제법 많아서 아주 위헙합니다.  제 경우에는 24c 로드타이어로 달렸는데 움푹 파인 곳을 주행하다보니 타이어 손상은 물론 주행 중 휘청거릴 상황이 잦았습니다. 옥천 향수 100리길은 홀로 라이딩하기에도 낭만이 있고 주변 풍경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 100리길 이용자들을 위한 안전 조치와 도로정비 보강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3-03-01 15:55:56
체험후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