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를 달리며 만나는 다채로운 풍경
강원도 화천군은 댐과 호수의 고장이다. 화천댐과 평화의댐, 춘천호와 파로호가 화천에 있다. 이처럼 ‘호반의 도시’ 춘천만큼이나 댐과 호수가 많은 화천은 ‘물의 나라’라고도 불린다. 물 위에 붕어섬이 떠 있고 물 위로 100리 산소길이 이어진다.
북한강 물길을 줄곧 옆구리에 끼고 달리는 이 길의 총 길이는 42.2km에 이른다. 약 3시간에게 걸쳐서 꺼먹다리, 딴산유원지, 화천댐, 화천수력발전소, 붕어섬, 서오지리 면꽃단지 등 화천 북한강의 명소와 절경을 두루 거치는 순환형 자전거 길이다. 그러 므로 어디서 출발해도 제 자리로 되돌아온다．
파로호 100리 산소길의 풍광과 성취는 매우 다채롭다.
울창한 원시림 숲길도 지나고, 북한강 물길 위에 읗민 수상 자전거길도 달린다 아침에 는 뽀얀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저녁에는 황홀한 노을이 깔리는 수변길도 포함돼 있다. 또한 비탈과 굴곡이 거의 없는 강변길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전 코스를 섭렵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