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맞아도 좋으리... 달리멍, 쉬멍, 놀으멍~
구좌 해맞이해안로 구간으로 대부분의 길이 해안도로를 따라 길이 완만하여 쉽고 즐겁게 바닷바람을 맞으며 주행을 할 수 있는 해안자전거길이다.
구좌읍 하도리에서 시작되는 이 길은 철새도래지, 토끼섬, 세화해수욕장, 월정리해변으로 이어진다. 바다와 어깨를 맞대고 이어지는 이 해안도로에서는 제주도의 독특한 자연, 민속 생태 등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길이다.
구좌해안 자전거도로는 다른 해안도로와는 달리 일부구간은 자전거도로 양쪽으로 바다가 쭉 뻗어있어 시원하고 탁 트인 느낌의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하도리 철새 도래지에는 겨울이면 30여종의 철새가 방문하여 쉬었다가는 곳으로 주변 습지까지가 있어 자전거를 타다 쉬었다 가기 좋은 장소이다.
우리나라 유일의 문주란 자생지인 토끼섬, 수심이 얕고 파도가 약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세화 해수욕장으로 이어지고, 젊은 층들의 관광명소로 알려진 월정리 해변은 아기자기한 많은 카페들과 포토스팟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맞이해안로가 끝날 즈음 되면 김녕 수국길에서 6월이면 만개한 수국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