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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명품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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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자전거 여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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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풍경이 듬뿍 담긴 시인의 고향

넓은 벌 동쪽 끝으로 /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 얼룩배기 황소가 / 해설피 금빛 게 으른 울음들을 우는 곳 / 그곳이 차마 꿈엔 들 잊힐 리야 /---.

고향에 대한 회상과 그리움을 감각적 언어로써 이미지화한 시 <향수>는 정 지용 시인의 작품이며, 그의 고향은 충북 옥천이다. 이 한편의 시 덕택에 시인의 고향은 이제 만인의 고향이 되었다. 그래서 옥천을 찾아가는 길은 언제나 가슴 설렌다. 그곳에 머 무는 동안에는 마치 고향 땅을 밟은 듯 마음이 편안해진다.

금강의 유장한 물길이 굽이쳐 흐르는 옥천 땅에는 <향수>의 서정성과 운치를 고스란히 담은 ‘향수자전거길’이 개설돼 있고, 전체 8개 코스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것은 향수 100리길이다.

옥천읍 하계리에 위치한 정지용 시인의 생가를 출발해 장계관광지, 안남면 소재지, 청성면 합금리의 금강변, 금강휴게소, 옥천선사공원 등을 두루 거쳐서 다시 시인의 생가로 돌아오는 길이다. 총 거리 50.6km. 잇수로는 120리가 넘는 이 코스를 자전거로 섭렵하려면 대략 4시간가량 소요된다.

  • 옥천 향수 100리길 안내 이미지1
  • 옥천 향수 100리길 안내 이미지2
  • 옥천 향수 100리길 안내 이미지3
  • 옥천 향수 100리길 안내 이미지4
  • 옥천 향수 100리길 안내 이미지5
  • 옥천 향수 100리길 안내 이미지6

자전거 대여점

  • 옥천사랑복지센터 : ☎ 043-730-1319

찾아가는길

버스
  • 서울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옥천행 고속버스가 1일 5회 (08:00, 10:00, 14:00, 15:10, 18:00) 출발 (2시간소요)
열차
  • 서울역에서 옥천행 무궁화호가 1일 16회 출발 (약 2시간 10분 소요). KTX는 옥천역에 정차하지 않음.

문의

  • 옥천군청 문화관광과 : ☎ 043-730-3411

체험후기

  • 옥천 향수100리길이 진짜 명품이 되려면?

    작년 가을 끝무렵에 서울에서 옥천으로 자전거를 자차로 싣고 가서 처음으로 달려봤습니다. 날씨도 쾌창하고 기온도 적당해서 라이딩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향수 100리길은 오래전부터 라이더들에게 사랑 받는 길입니다. 특히 평일에도 이곳을 찾아 전국에서 모여든 라이더들이 제법 많이 보였죠. 그런데 자전거 도로로 안내된 길의 대부분이 일반 국도여서 자동차들과 나란히 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별도의 도로 구획이나 유도선은 (향수 100리길 이정표는 대체로 잘 되어 있습니다) 거의 없어서 도로의 끝 차선의 가장자리로 달려야합니다. 그런데 도로 상태가 움푹 파인 곳들이 제법 많아서 아주 위헙합니다.  제 경우에는 24c 로드타이어로 달렸는데 움푹 파인 곳을 주행하다보니 타이어 손상은 물론 주행 중 휘청거릴 상황이 잦았습니다. 옥천 향수 100리길은 홀로 라이딩하기에도 낭만이 있고 주변 풍경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 100리길 이용자들을 위한 안전 조치와 도로정비 보강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3-03-01 15: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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